며칠 전 친구들과 오랜만에 함께 시간을 보내며
2차로 방문했던 곳
예전에 만취로 방문해서 실한 멜론만 기억나는 "BUS"(버스)
메론이 궁금해서 친구들을 끌고 다시 방문해봤습니다.
이 날은 취한 저를 정신 차리게 하려는지 비가.. 주룩주룩..
이 매장은 생긴 지는 좀 됐어요
비가 와서인지 원래 그런 건지
내부에선 조금은 큼큼한 냄새가 났어요
저번에 방문했을 땐 못 느꼈는데
날씨 혹은 화장실 때문이라고 추측해 봅니다.
메뉴판 사진
맥주 전문점답게 많은 맥주들을 보유하고 있었어요
한때 빠져 살던 듀벨, 파울라너, 기네스를 뒤로하고
오늘은 코젤다크 시나몬을 골랐어요
5명이 방문해서 4명은 코젤다크 시나몬 1명은 사무엘아담스 주문
그리고 이곳에 방문한 목적이었던 통멜론!!!!
평소에 과일을 즐겨 먹지 않았는데
술이 취하고 나면 과일만큼 좋은 안주도 드문 거 같아요
가볍고 프레쉬하고 깔끔하고
와 통 멜론이 나왔어요!!
메론이 안주로 나오는 곳은 많았지만
통으로 나오는곳은 여기 BUS가 유일했던 거 같아요
술이 덜 취한 상태로 방문해서
멜론을 먹어보고선 왜 만취상태에서도 멜론이
기억날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이유는!!! 정말 달아요!!
너무너무 달아요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으면서
단맛이 쫘악~ 퍼지는데
다들 느껴봤으면 좋겠네요
맛있는 멜론 때문에 다들 같은 걸로 한잔씩 더 하고
길건너에 위치한 이자카야에서 한잔을 더했답니다
오랜만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장소에서
맛있는 술과 맛있는 안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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