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롱씨포차나(Ronqsi Pochana)호불호없는 식당

룸피니 공원 근처이며, 씬톤 켐핀스키호텔 바로 앞에 위치한

롱씨포차나(Ronqsi Pochana)를 여행 경로 때문에

마지막날에서야 방문해 볼 수 있었다.

 

롱씨포차나(Ronqsi Pochana)
ห้องเลขที่ B107เลขที่ 87 Soi Langsuan,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씬톤 켐핀스키호텔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음)
매일 오전 10 : 00 ~ 오후 10 : 00
내부, 외부 테이블 운영

 

외관

 

여행 중 꼭 방문하리라 마음을 먹었던

성시경 님이 유튭에서 칭찬을 했던

롱씨포차나를 여행 마지막 날에서야 방문할 수 있었다.

부촌에 위치한 매장답게

외관부터 매우 깔끔하며,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내부

 

방문했던 시간은 오후 약 2시 20분경으로

점심시간을 지난 시간에 방문을 했습니다.

(손님이 많은 매장이라 예약할게 아니면 식사시간 전후에 방문하는 게 좋아요)

 

내부 인테리어는 약간 중국풍의 나무가 많이 들어간

인테리어였으며, 직원들 유니폼도 치파오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중식을 첨가한 태국음식인듯했어요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손님들이 적당히 있었고

신기하게 식사를 마칠 무렵에는

내부, 외부, 식당입구테이블까지 손님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어정쩡한 시간에 방문할게 아니면 예약은 필수일듯합니다.

 

 

메뉴판에는 많은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메뉴를 고르기까지의 시간이 조금은 필요할듯해서

먼저 목을 축일수 있는 맥주를 주문했어요

(태국은 맥주를 주문하면, 대부분 직원분이 잔을 채워주십니다)

 

 

주문한 음식이 모두 나왔어요

모닝글로리

맛조개(마늘양념)

푸팟퐁커리

항정살 마늘볶음밥

 

음식을 하나하나 평가해 보자면

모닝글로리는 주문이 잘못됐던건지

조금은 억센 줄기가 나왔어요

다른 식당들에서 먹던 식감과는 사뭇 다른 식감

맛은 나쁘지 않았으나 식감 때문에 조금 아쉬웠어요

 

맛조개(마늘양념)

이건 진짜 술안주로 끝판왕이에요

짭조름한 양념에 마늘후레이크가

맛조개의 조갯살과 매우 잘 어울렸어요

마늘후레이크만 먹으면 조금 짤 수 있으나

같이 시킨 볶음밥에 곁들여 먹으면 꿀맛!!

 

푸팟퐁커리

제가 먹어본 푸팟퐁커리중에

가장 부드러운 느낌의 맛이었었어요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듯한 느낌이 아주 살짝!!

하지만 발라져 있는 게살 덕분에

아주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향신료 느껴짐은 제로입니다)

 

항정살 마늘볶음밥

앞의 3가지 음식으론 배를 채울 수 없을 것 같아서

주문한 항정살이 들어간 마늘 볶음밥

볶음밥에 조개에 있던 마늘 후레이크를

조금 첨가하고 고기와 함께 먹으면

그냥 밥도둑입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푸팟퐁커리와의 조합도 상당히 좋았어요

 

 

맥주 4병과 준비된 음식을 맛있게 즐겼습니다.

볶음밥과 항정살 한 점이 남았네요 ㅜ_ㅜ

사진을 보고 있으니 너무 아쉽네요

 

이렇게 먹고 금액은 2981밧

한국돈으로는 11만 1131원 정도 나왔어요

약간은 비싼 느낌도 들긴 합니다만

맛과 분위기 친절도 등을 고려하면

아주 합리적인 가격인 거 같습니다.

 

단점을 하나 꼽자면 화장실은 외부에 있으며,

매장과의 거리는 약 50m 정도라는 게

유일한 단점인듯합니다.

 

만약 방문을 한다면 낮시간엔 실내가 좋을듯하고

초저녁시간이면 외부에서 식사 혹은 술을 즐기는 게

좋을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즐거운 식사되세요!!